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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러셔 제형별로 예쁘게 바르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블러셔 제품들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같은 크림 블러셔라고 해도 쫀쫀한 밤 타입인지, 물광을 주는 타입인지, 피부에 매트하게 밀착되는 타입인지에 따라 바르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블러셔는 색감도 중요하지만 제형에 맞게 발라야 베이스가 덜 밀리고, 피부 표현도 훨씬 예쁘게 완성돼요. 오늘은 밤 타입, 광나는 스틱 타입, 매트하게 밀착되는 스틱 타입, 그리고 파우더 블러셔 조합까지 함께 소개해볼게요.
블러셔 바를 때 가장 중요한 도구
블러셔를 손으로 바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초보자라면 작은 퍼프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손으로 바르면 어디까지 두드려야 할지 감이 안 잡힐 때가 많고, 계속 문지르다 보면 베이스가 벗겨질 수 있어요. 반면 퍼프를 사용하면 양 조절이 쉽고, 톡톡 두드리면서 자연스럽게 블렌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림이나 스틱 블러셔는 바로 얼굴에 올리기보다 손등이나 퍼프에 먼저 덜어낸 뒤, 한 번 양 조절을 하고 얼굴에 올리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밤 타입 블러셔 특징
샤넬 립 앤 치크 밤 헬시 핑크, 어뮤즈 헬시 밤 무화과 같은 제품은 밤 타입 블러셔에 가깝습니다. 체온에 녹아내리면서 피부 위에 촉촉하고 쫀쫀한 광을 남기는 제형이에요.
샤넬 헬시 핑크는 코랄이 섞인 베이지 핑크 느낌으로, 피부에 투명하게 올라오면서 건강한 생기를 줍니다. 촉촉하지만 단순히 미끄러운 느낌이 아니라 쫀쫀하게 밀도 있는 광이 올라오는 편이에요.
어뮤즈 무화과는 샤넬보다 조금 더 핑크빛이 느껴지고, 제형은 더 부드럽게 녹아드는 느낌입니다. 샤넬이 코랄 베이지 쪽이라면, 어뮤즈는 핑키쉬한 베이지에 가까워요.
밤 타입 블러셔 바르는 법
밤 타입 블러셔는 손가락에 먼저 묻힌 뒤, 볼 위에 원하는 구역만큼 콕콕 찍어놓고 퍼프로 빠르게 블렌딩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때 퍼프로 문지르기보다는 톡톡 두드리면서 퍼뜨려야 베이스가 덜 까지고, 피부 위에 스킨케어 광처럼 자연스러운 윤기가 남습니다.
발색을 더 올리고 싶다면 처음부터 많이 바르기보다, 한 번 블렌딩한 뒤 소량만 다시 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 타입은 많이 올리면 밀리거나 끈적여 보일 수 있어서 얇게 레이어링하는 방식이 더 예뻐요.
광나는 블러셔를 더 살리는 방법
밤 타입 블러셔를 발랐다는 건 보통 광나는 피부 표현을 살리고 싶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굳이 위에 파우더를 많이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촉촉한 블러셔 위에는 비슷하게 광을 살려주는 스틱 하이라이터나 밤 타입 제품을 살짝 더해주면 예쁩니다. 예를 들어 힌스 레디언스 밤처럼 투명한 광을 주는 제품을 볼 위쪽에 살짝 얹으면 물먹은 듯한 표현이 더 살아나요.
이런 조합은 겨울이나 피부가 건조해 보이는 날, 또는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하고 싶을 때 잘 어울립니다.
스틱 블러셔 특징
스틱 블러셔는 제품에 따라 표현이 꽤 다릅니다. 바비브라운 스틱 블러셔처럼 발색과 광이 함께 올라오는 타입도 있고, 나스나 메이크업포에버처럼 피부에 더 매트하게 밀착되는 타입도 있습니다.
바비브라운 스틱 블러셔는 스킨케어처럼 촉촉한 광이 살짝 돌면서 발색도 예쁘게 올라오는 제품입니다. 밤 타입보다 발색이 조금 더 확실하고, 밀착력과 지속력도 더 좋은 편이에요.
나스 비헤이브는 피부에 더 매트하게 붙는 타입입니다. 광나는 블러셔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잘 맞고, 톤다운된 핑크 베이지 느낌이라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포에버 126 피치 코랄은 발색이 가장 확실한 편입니다. 붉은기가 살짝 도는 발랄한 피치 코랄 컬러로, 피부에 세미매트하게 밀착되는 느낌이에요.
매트한 스틱 블러셔 바르는 법
매트하게 밀착되는 스틱 블러셔는 바로 얼굴에 문지르기보다 퍼프에 먼저 묻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프에 제품을 묻힌 뒤 손등이나 빈 공간에 한 번 양을 덜어내고, 남은 양으로 볼에 톡톡 올려주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발색이 강한 제품은 처음부터 많이 올리면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소량씩 쌓는 것이 안전해요.
너무 많이 올라갔다면 사용했던 쿠션 퍼프로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쿠션에 남아 있는 베이스가 블러셔 색을 부드럽게 정리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섞여요.
파우더 블러셔와 레이어링하는 법
매트하거나 세미매트하게 밀착되는 스틱 블러셔는 그 위에 파우더 블러셔를 올려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지속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크림이나 스틱 블러셔만 바르기보다, 위에 파우더 블러셔를 가볍게 얹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크업포에버 피치 코랄 위에 나스 데빌리쉬를 올리면 라이트한 피치 컬러가 더해지면서 발색이 부드러워지고 지속력도 올라갑니다.
나스 비헤이브처럼 톤다운된 핑크 베이지 컬러 위에는 네이밍 필로우 같은 핑크 베이지 파우더 블러셔를 얹으면 자연스럽고 차분한 무드가 살아납니다.
다만 촉촉한 밤 타입 블러셔 위에 파우더를 많이 올리면 예쁜 광이 사라질 수 있으니, 파우더를 사용할 때는 아주 소량만 얹는 것이 좋습니다.
제형별 추천 사용법 정리
밤 타입 블러셔는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원할 때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찍어놓고 퍼프로 빠르게 블렌딩하면 베이스 까짐 없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광나는 스틱 블러셔는 발색과 윤기를 동시에 살리고 싶을 때 좋습니다. 바비브라운처럼 밀착력과 광이 함께 있는 제품은 데일리로도 사용하기 편합니다.
매트한 스틱 블러셔는 광이 부담스럽거나 지속력을 높이고 싶을 때 좋습니다. 나스, 메이크업포에버처럼 피부에 착 붙는 제품은 퍼프로 양 조절을 해가며 바르는 것이 가장 예쁩니다.
파우더 블러셔는 지속력을 높이거나 색감을 정리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단, 촉촉한 블러셔 위에는 너무 많이 올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마무리
블러셔는 제형에 따라 바르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도 완성도가 확 달라집니다. 손으로 바로 바르는 것보다 작은 퍼프를 활용하면 양 조절이 훨씬 쉽고, 베이스 까짐도 줄일 수 있어요.
촉촉한 블러셔는 광을 살리는 방향으로, 매트한 블러셔는 파우더와 레이어링해 지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용하면 더 예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블러셔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이라면 먼저 퍼프를 활용해 소량씩 얹는 방법부터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형에 맞는 방법만 알아도 블러셔가 훨씬 자연스럽고 오래 예쁘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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