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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몬스터의 잡식 리뷰

로즈립 3종 비교 리뷰, 아떼 피그 코어·프라다 로즈우드·돌체앤가바나 드리미 로즈우드

by madcozi 2026. 6. 4.

https://www.youtube.com/watch?v=hn6cEsg0dBI

요즘 로즈빛 립이 다시 예뻐 보이는 시즌인 것 같아요. 너무 쨍한 핑크나 코랄보다, 살짝 톤다운된 로즈 컬러가 얼굴에 차분한 생기를 주면서도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고요.

이번에는 로즈 무드가 느껴지는 립 3종을 비교해봤습니다. 아떼 어센틱 립 글로이 밤 08 피그 코어, 프라다 글로우 밤 U023 로즈우드, 돌체앤가바나 로즈 듀 립 바이트 05 드리미 로즈우드입니다.

세 제품 모두 로즈 계열이지만 제형과 발색, 보습감, 지속력은 꽤 달랐어요.

아떼 어센틱 립 글로이 밤 08 피그 코어

아떼 피그 코어는 촉촉한 립밤 타입의 제품입니다. 본통으로 봤을 때는 색이 꽤 진해 보이지만, 실제로 입술에 올리면 훨씬 투명하고 라이트하게 발색돼요.

로즈빛에 무화과빛이 살짝 섞인 컬러라 가을 웜톤이 사계절 편하게 쓰기 좋은 색감입니다. 너무 붉지도 않고, 너무 핑크로 뜨지도 않아서 데일리 립밤처럼 사용하기 좋았어요.

제형은 체온에 부드럽게 녹는 밤 타입이고, 입술 위에 쫀쫀하게 올라옵니다. 한 번 발랐을 때는 자연스럽게 생기만 더해지고, 두 번 덧발라도 색이 과하게 진해지지는 않습니다.

착색은 거의 없기 때문에 지속력보다는 촉촉함과 편안한 사용감에 더 가까운 제품이에요. 평소 착색 있는 립을 먼저 바른 뒤, 중간중간 보습과 생기를 더해주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프라다 글로우 밤 U023 로즈우드

프라다 글로우 밤 로즈우드는 아떼보다 발색이 조금 더 잘 올라오는 컬러 밤입니다. 입술 위에서 미끄러지듯 가볍게 녹고, 발림성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에요.

컬러는 고급스러운 로즈우드 계열입니다. 아떼보다 조금 더 선명하고 세련된 느낌이 있고, 입술에 올렸을 때 표현력이 확실히 예뻤어요.

다만 립밤으로서의 보습 지속력은 아떼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프라다는 겉에서 매끄럽게 발리고 가볍게 촉촉해지는 느낌은 있지만, 보습감이 입술 안쪽까지 오래 전달되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립밤 기능을 기대한다면 아떼가 더 잘 맞을 수 있고, 색감과 고급스러운 표현력을 더 중요하게 본다면 프라다가 더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로즈 듀 립 바이트 05 드리미 로즈우드

돌체앤가바나 드리미 로즈우드는 세 제품 중 가장 컬러감이 깊고, 착색이 있는 리퀴드 립입니다. 손목 발색에서는 브라운기가 섞인 로즈우드, 살짝 칠리빛에 가까운 느낌으로 보였어요.

하지만 입술에 올리면 생각보다 엄하지 않고, 투명하게 블렌딩되면서 분위기 있는 로즈빛으로 표현됩니다. 딥해 보이는 컬러지만 실제로는 발색 조절이 쉬워서 데일리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어요.

제형은 촉촉하고 가벼운 편이고, 픽싱이 너무 빠르지 않아서 입술에 예쁘게 안착됩니다. 특히 팁이 유연해서 바를 때 입술 라인에 맞춰 움직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팁이 부드럽게 움직이다 보니 바르기 편하고,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기 쉬웠어요.

세 제품 중 지속력은 돌체앤가바나가 가장 좋았습니다. 착색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컬러가 남고, 수정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데일리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세 제품 비교

아떼 피그 코어는 가장 편하게 바르기 좋은 립밤 타입입니다. 투명한 발색과 쫀쫀한 보습감이 장점이고,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프라다 로즈우드는 발색과 표현력이 가장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컬러 밤입니다. 발림성이 가볍고 부드러우며, 로즈빛 컬러가 세련되게 올라옵니다. 다만 보습 지속력은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돌체앤가바나 드리미 로즈우드는 세 제품 중 컬러감과 지속력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착색이 있는 리퀴드 립이라 립밤 타입보다 오래가고, 로즈우드 컬러가 피부에서 뜨지 않으면서도 분위기 있게 올라옵니다.

추천하는 분

아떼 피그 코어는 촉촉한 립밤 타입을 좋아하고, 투명하게 올라오는 로즈 무화과 컬러를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입술이 건조한 편이거나, 착색 립 위에 덧바를 립밤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프라다 로즈우드는 발색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서도 가볍고 고급스러운 컬러 밤을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보습력보다는 컬러 표현과 패키지, 사용감을 중요하게 보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돌체앤가바나 드리미 로즈우드는 로즈우드 컬러를 좋아하지만 너무 딥하거나 칠리처럼 강한 립은 부담스러운 분께 추천합니다. 촉촉하면서도 어느 정도 착색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가장 만족도가 높을 제품입니다.

마무리

이번 로즈립 3종은 모두 예뻤지만,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편하고 촉촉하게 바를 립밤을 원한다면 아떼 피그 코어, 고급스럽고 가벼운 컬러 밤을 원한다면 프라다 로즈우드, 색감과 지속력을 함께 원한다면 돌체앤가바나 드리미 로즈우드를 추천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색감 면에서는 돌체앤가바나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부에서 과하게 뜨지 않으면서도 청순한 로즈 무드를 만들어주고, 지속력도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어서 요즘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었어요.

톤다운된 로즈립, 무화과빛 립, 로즈우드 립을 찾고 계셨다면 세 제품 모두 테스트해볼 만한 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