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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몬스터의 잡식 리뷰

여름 프라이머 추천, 모공 커버부터 촉촉한 베이스까지 비교해봤어요

by madcozi 2026. 6. 6.

https://www.youtube.com/watch?v=NUS5Y3zpBoA

 

여름이 되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유독 어렵게 느껴지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공은 더 도드라져 보이고, 유분 때문에 베이스가 쉽게 무너지기도 해요. 그래서 여름에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만큼이나 프라이머 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프라이머라고 해서 모두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제품마다 역할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 피부 상태와 원하는 피부 표현에 맞춰 골라야 베이스가 훨씬 예쁘게 올라갑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은 프라이머를 종류별로 나눠서 비교해봤어요. 모공을 매끈하게 가려주는 타입, 수분감을 채워주는 타입, 그리고 두 가지 장점을 적당히 섞은 하이브리드 타입까지 함께 정리해볼게요.

프라이머는 크게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수분 프라이머입니다.
피부에 수분감을 채워주고 베이스가 들뜨지 않게 도와주는 타입이에요. 대표적으로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프라이머나 헉슬리 수분 프라이머처럼 로션처럼 편하게 바르는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돼요.

두 번째는 모공 프라이머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프라이머 타입이죠. 실리콘 막을 씌운 듯 피부결과 모공을 매끈하게 정리해주는 제품이에요.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아워글래스 프라이머처럼 나비존이나 코 주변 모공을 집중적으로 커버할 때 좋습니다.

세 번째는 하이브리드 프라이머입니다.
피부를 어느 정도 쫀쫀하게 만들어주면서 동시에 피부결과 모공을 자연스럽게 정리해주는 타입이에요.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촉촉하지도 않은 중간 느낌이라 여름철 데일리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정샘물 프로래스팅 프렙 프라이머 베어 라벤더

정샘물 프로래스팅 프렙 프라이머 베어 라벤더는 라벤더 컬러가 살짝 들어간 프라이머예요. 손등에 덜어보면 정석적인 모공 프라이머보다는 조금 더 묽고 가볍게 펴발리는 제형입니다.

라벤더 컬러라 피부가 화사해지는 톤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강한 톤업보다는 은은하게 피부 바탕을 정돈해주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모공을 완전히 강하게 메워준다기보다는 피부에 부담 없이 편하게 바를 수 있는 프라이머에 가깝습니다.

장점은 양 조절이 비교적 쉽다는 점이에요. 모공 프라이머는 너무 많이 바르면 베이스가 밀리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발라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다만 모공 커버력만 놓고 보면 조금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톤업 효과가 아주 강한 것도 아니고, 모공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타입도 아니라서 강력한 프라이머 효과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어요.

추천 피부 타입

  • 가볍고 편한 프라이머를 찾는 분
  • 강한 모공 커버보다는 자연스러운 피부 정돈을 원하는 분
  • 라벤더 톤의 은은한 화사함을 좋아하는 분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매트 프라이머

여름철 모공 커버용 프라이머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매트 프라이머예요.

베네피트는 원래 프라이머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이 제품은 모공이 도드라지는 부위에 얇게 발랐을 때 피부결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힘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나비존이나 코 주변처럼 모공이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사용하면 피부가 한 겹 매끈하게 정돈되는 느낌이 납니다.

중요한 점은 많이 바를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아주 소량만 덜어서 모공이 있는 부위에 얇게 밀어 넣듯이 발라주면 됩니다. 양을 많이 바르면 오히려 베이스가 예쁘게 올라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소량 사용이 핵심이에요.

이 제품은 이름에 매트가 들어가 있지만, 피부를 심하게 건조하게 만드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모공은 잘 잡아주면서도 피부가 뻣뻣하게 마르지 않아 여름철에 특히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위에 베이스를 올렸을 때도 차이가 확실했어요. 모공이 많은 부위가 훨씬 매끈하게 보이고, 베이스가 깔끔하게 밀착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공과 요철 커버를 목적으로 프라이머를 찾는다면 이 제품이 가장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추천 피부 타입

  • 여름철 모공이 도드라지는 분
  • 나비존, 코 주변 요철이 고민인 분
  • 베이스가 쉽게 무너지는 수부지, 지성 피부
  • 강력한 모공 커버 프라이머를 찾는 분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프라이머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프라이머는 수분감을 채워주는 타입의 프라이머예요. 제형이 굉장히 가볍고, 바르자마자 흐를 정도로 묽은 수분감이 느껴집니다.

이 제품은 모공을 가려주는 역할보다는 피부에 수분을 채워서 베이스가 편하게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제품에 가까워요. 그래서 바르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로션처럼 적당량을 덜어 얼굴 전체에 가볍게 펴발라주면 돼요.

피부에 올리면 무거운 보습막보다는 가벼운 수분광이 올라옵니다. 끈적이는 느낌보다는 산뜻하게 촉촉해지는 느낌이라, 기초를 탄탄하게 한 뒤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 좋았어요.

다만 여름철에는 프라이머와 베이스를 모두 촉촉한 제품으로 선택하면 지속력이 떨어지거나 다크닝이 빨리 올 수 있어요. 특히 수부지 피부라면 촉촉한 프라이머를 쓸 때는 베이스를 세미매트하거나 어느 정도 잡아주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피부 타입

  • 건조하지만 무거운 보습감은 싫은 분
  • 가벼운 수분 프라이머를 찾는 분
  • 베이스가 들뜨는 피부
  • 기초 후 베이스 밀착력을 높이고 싶은 분

미샤 글로우 스킨 밤

미샤 글로우 스킨 밤은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보다 조금 더 쫀쫀하고 보습감이 느껴지는 제품이에요. 수분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분감이 함께 더해진 듯한 촉촉한 보습막이 올라옵니다.

피부에 바르면 말 그대로 모찌처럼 쫀쫀한 광이 생겨요. 그래서 건성 피부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예전부터 건성 추천템으로 많이 언급된 이유가 이해되는 사용감이었어요.

에스티로더가 가볍고 산뜻한 수분광이라면, 미샤는 조금 더 쫀쫀하고 유분감이 있는 보습광에 가까워요. 피부가 많이 건조하거나 베이스가 쉽게 뜨는 분들에게는 미샤 쪽이 더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비교적 부담이 적어서 촉촉한 프라이머를 처음 써보고 싶은 분들이 시도하기 좋은 제품이에요.

다만 수부지나 지성 피부라면 여름철에는 사용 조합을 잘 봐야 합니다. 촉촉한 프라이머 위에 촉촉한 파운데이션까지 올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스가 빨리 무너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프라이머를 촉촉하게 깔았다면 베이스는 조금 더 잡아주는 타입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피부 타입

  • 건성 피부
  • 베이스가 자주 들뜨는 분
  • 촉촉하고 쫀쫀한 광을 좋아하는 분
  • 저렴하면서도 보습감 좋은 프라이머를 찾는 분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이번 비교에서 하이브리드 타입에 가까운 제품이었어요. 촉촉한 프라이머처럼 수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베네피트처럼 모공을 강력하게 메워주는 타입도 아니지만, 베이스를 올렸을 때 피부결이 정말 예쁘게 정돈됩니다.

제형은 투명하고 점성이 강하지 않은 편인데, 피부에 바르면 약간의 실리콘 막처럼 매끈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있어요. 광을 과하게 올리기보다는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베이스가 얇고 매끈하게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여름에 쓰기 좋은 제품이라고 느껴졌어요. 너무 건조한 프라이머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촉촉해서 베이스가 밀리는 것도 싫을 때 딱 좋은 중간 지점의 제품이에요.

피부결은 잡아주고, 모공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정돈되면서 전체적인 베이스가 매끈해 보입니다. 겨울에는 살짝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오히려 그 점이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추천 피부 타입

  • 여름용 프라이머를 찾는 분
  • 너무 매트한 프라이머가 부담스러운 분
  • 촉촉한 프라이머는 쉽게 무너지는 분
  •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

여름 프라이머 선택 팁

여름에는 프라이머와 베이스 제품의 조합이 정말 중요해요.

피부가 건조하다고 해서 프라이머도 촉촉한 제품, 파운데이션도 촉촉한 제품으로만 선택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스가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프라이머도 매트하고 베이스도 매트하면 피부가 건조해 보이거나 뭉칠 수 있고요.

그래서 여름에는 한쪽은 잡아주고, 한쪽은 편안하게 맞추는 식으로 조합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모공이 고민인 날에는 베네피트처럼 모공을 잡아주는 프라이머를 나비존에 얇게 바르고, 그 위에 가벼운 세틴 베이스를 올려주면 피부결이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날에는 에스티로더나 미샤처럼 수분감 있는 프라이머를 깔고, 베이스는 너무 촉촉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지속력 면에서 더 좋아요.

너무 매트한 것도 싫고 너무 촉촉한 것도 싫다면 비디비치처럼 중간 역할을 해주는 프라이머를 선택하면 여름철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최종 추천 정리

모공 커버와 여름 지속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면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매트 프라이머

가볍고 산뜻한 수분 프라이머를 원한다면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프라이머

건성 피부에 쫀쫀한 보습광을 원한다면
미샤 글로우 스킨 밤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리하면서 여름에 쓰기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

가볍고 무난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정샘물 프로래스팅 프렙 프라이머 베어 라벤더

개인적으로 여름철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베네피트 더 포어프로페셔널 매트 프라이머와 비디비치 스킨 일루미네이션이에요. 베네피트는 모공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힘이 좋고, 비디비치는 피부결을 자연스럽게 매끈하게 만들어줘서 여름 베이스 전에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베이스가 쉽게 무너지는 계절인 만큼, 파운데이션이나 쿠션만 바꾸기보다는 프라이머 단계부터 피부 상태에 맞게 조정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내 피부에 맞는 프라이머 하나만 잘 골라도 베이스 완성도가 훨씬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