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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용산 헤라 커스텀 베이스·립 내돈내산 후기
이번에 아모레 용산에 방문했다가 헤라 베이스와 립 제품을 나에게 맞는 색상으로 커스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체험해봤어요.
기존에도 아모레스토어가 있었지만, 리뉴얼 후 공간이 더 넓어지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도 훨씬 다양해졌더라고요. 특히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헤라 베이스와 립 제품을 내 피부톤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베이스는 13호부터 50호대까지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었고, 0.5 단위 컬러까지 나뉘어 있어서 평소 쿠션이나 파운데이션 색상을 고를 때 애매했던 분들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았어요.
저는 평소 헤라 블랙쿠션 21N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22호에서 23호 사이 피부톤이라 21N을 바르면 적당히 화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아모레스토어에서 기계 측정과 직원분 상담을 함께 받아보니 추천받은 컬러는 19C1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9호가 너무 밝지 않을까 싶었는데, 직접 발라보니 생각보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커스텀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공기와 닿았을 때 컬러 변화가 조금 더 있는 편이라고 안내받았는데,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밝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안정적으로 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 21N과 비교했을 때 21N은 조금 더 노란 기가 돌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면, 19C1은 훨씬 화사하게 피부를 정돈해주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시간이 지나도 얼굴만 동동 뜨는 느낌이 아니라 피부에 예쁘게 밀착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헤라 블랙쿠션 자체의 장점도 다시 느꼈어요. 한동안 촉촉한 쿠션을 많이 사용해서 잠시 멀어졌는데, 오랜만에 사용해보니 역시 피부 표현이 깔끔하고 지속력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커버력은 있으면서도 너무 두꺼워 보이지 않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립 제품도 함께 커스텀해봤습니다.
립은 글로스와 매트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평소 색감이 선명하게 올라오는 립을 좋아해서 벨벳 매트 타입으로 골랐어요. 제가 선택한 컬러는 H456입니다.
H456은 코랄, 로즈, 브라운이 은근하게 섞인 컬러예요. 얼핏 보면 흔한 컬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미묘한 톤 차이를 직접 비교하면서 고른 색이라 피부톤과 메이크업 분위기에 훨씬 자연스럽게 어울렸습니다.
바르면 분위기가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어 보여서 데일리 립으로 쓰기 좋고,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컬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핑크하지도, 너무 브라운하지도 않은 오묘한 로즈 코랄 브라운 계열이라 평소 자연스럽지만 분위기 있는 립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향도 직접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블루베리 향을 선택했어요. 향 선택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커스텀 제품만의 재미 요소처럼 느껴졌고, 실제로 사용할 때도 기분 좋은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다만 커스텀 제품이다 보니 유통기한은 1년이라고 안내받았습니다. 베이스와 립 모두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자주 사용할 컬러로 고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번 체험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내 피부톤과 취향에 맞게 직접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특별했다는 점이에요. 기존 제품에서 늘 조금씩 타협해야 했던 컬러 선택의 아쉬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헤라 블랙쿠션을 좋아하지만 기존 컬러가 살짝 아쉬웠던 분들, 립 컬러를 고를 때 미묘한 톤 차이에 예민한 분들, 퍼스널라이즈드 뷰티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체험해볼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아모레 용산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헤라 커스텀 베이스와 립 서비스를 함께 경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한 후기이며, 저는 앞으로도 헤라 블랙쿠션을 구매한다면 커스텀 컬러로 다시 구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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