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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까워지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가장 고민되는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파운데이션이 쉽게 무너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다크닝도 더 신경 쓰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여름에도 베이스 지속력을 높이고,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더 잘 밀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베이스 제품 3가지를 비교해봤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미샤 M 비비 부머, 폴앤조 프로텍팅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01, 투크 비비 크림 1호 리커버 그린입니다. 세 제품 모두 파운데이션 전에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피부 표현과 기능은 꽤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 MISSHA M 비비 부머
미샤 M 비비 부머는 은은한 핑크 펄감이 느껴지는 광채 베이스입니다. 하얀 크림 제형처럼 보이지만 피부에 펴 바르면 핑크빛 펄이 살짝 올라오면서 피부에 새틴한 광을 더해줍니다.
이 제품은 톤업이나 커버를 강하게 해주는 타입은 아니고, 피부에 은은한 광을 더해주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촉촉한 스킨케어 광처럼 축축하게 올라오는 광이 아니라, 파운데이션 안쪽에서 살짝 비치는 절제된 펄광이라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특히 매트한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했을 때 피부 표현이 너무 건조해 보이지 않고, 은은한 광이 더해져 세미매트한 피부 표현이 완성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너무 촉촉한 베이스가 부담스럽지만, 여름에도 어느 정도 광감 있는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지성이나 수부지 피부가 여름에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추천 피부 타입
- 지성, 수부지 피부
- 촉촉한 광보다 새틴한 광을 선호하는 분
- 매트한 파운데이션에 은은한 광을 더하고 싶은 분
- 폴앤조 프로텍팅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01
이번 비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은 폴앤조 프로텍팅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01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아이보리빛 프라이머처럼 보이지만, 피부에 바르면 연보랏빛이 살짝 도는 화사한 광채가 느껴집니다. 비비 부머보다 광감이 더 잘 보이고, 피부결이 매끈하게 정돈되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무겁게 올라가는 타입이 아니라 피부에 얇게 밀착되면서, 결 보정과 톤업, 광채 표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여름에 너무 촉촉한 베이스를 올리면 파운데이션이 빨리 무너질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축축한 촉촉함보다는 매끈하게 정돈되는 프라이밍 효과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올렸을 때 밀리지 않고 잘 잡아주면서, 안쪽에서 은은하게 광이 올라오는 피부 표현이 예뻤습니다. 화사함도 어느 정도 유지될 것 같고, 다크닝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베이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제품입니다. 특히 수부지 피부가 여름철에 깨끗하고 매끈한 베이스를 만들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습니다.
추천 피부 타입
- 수부지 피부
- 피부결 보정과 톤업을 동시에 원하는 분
- 광채는 원하지만 무너짐은 걱정되는 분
-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높이고 싶은 분
- 투크 비비 크림 1호 리커버 그린
투크 비비 크림 1호 리커버 그린은 단독 사용보다는 파운데이션과 섞어 쓰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린 컬러가 들어간 비비 크림이라 피부의 붉은기나 칙칙함을 어느 정도 정돈해주고, 파운데이션과 섞었을 때 전체적인 톤을 조금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매트한 파운데이션과 섞었을 때 발림성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원래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파운데이션도 피부에 더 쉽게 펴 발리고, 밀착감도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유분이 올라오면서 파운데이션이 빨리 어두워지거나 칙칙해 보일 때가 많은데, 투크 비비 크림을 섞어주면 다크닝을 어느 정도 방지해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하면 밝게 느껴질 수 있어서, 피부톤에 따라 파운데이션 믹싱용으로 활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피부 타입
- 파운데이션 다크닝이 고민인 분
- 매트한 파운데이션의 발림성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은 분
-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하고 싶은 분
- 단독보다 믹싱 베이스를 선호하는 분
3종 비교 정리
미샤 M 비비 부머는 은은한 핑크 펄광으로 새틴한 피부 표현을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너무 촉촉하지 않으면서 광을 살리고 싶을 때 좋았습니다.
폴앤조 프로텍팅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01은 톤업, 결 보정, 광채, 밀착력의 균형이 가장 좋았습니다. 여름 베이스용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피부 표현이 깨끗하게 완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투크 비비 크림 1호 리커버 그린은 파운데이션과 섞어 썼을 때 장점이 잘 느껴졌습니다. 발림성을 부드럽게 만들고, 다크닝을 줄여주면서 밀착력을 높여주는 믹싱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마무리
여름 베이스는 단순히 촉촉하게만 만든다고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베이스 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은은한 광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미샤 M 비비 부머, 전체적인 완성도와 화사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폴앤조 프라이머, 다크닝 방지와 파운데이션 믹싱 효과를 원한다면 투크 비비 크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3종 중 폴앤조 프라이머가 가장 큰 발견이었습니다. 여름에도 베이스가 깨끗하게 유지되는 느낌을 원한다면 한 번쯤 사용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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