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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몬스터의 잡식 리뷰

일본 드럭스토어 화장품 추천템 후기 - 후쿠오카 돈키호테·드럭스토어에서 사온 베이스, 색조 제품 리뷰

by madcozi 2026. 7. 9.

https://www.youtube.com/watch?v=shTmX1rYHRo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드럭스토어와 돈키호테에서 화장품을 여러 가지 구입해왔습니다.

저는 일본에 갈 때마다 화장품 코너를 꼭 둘러보는 편인데, 이번 시즌 제품들이 특히 예쁘더라고요. 베이스 제품부터 아이섀도우, 블러셔, 립, 하이라이터까지 전체적으로 웜톤이 쓰기 좋은 색감이 많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한 제품들로 메이크업을 해보면서, 실제 사용감과 발색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마키아쥬 파운데이션 10호 핑크 베이스

가장 먼저 사용해본 제품은 마키아쥬 파운데이션입니다.

드럭스토어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고, 일본 화장품 랭킹에서도 꽤 높은 순위에 있던 제품이라 궁금해서 구입해봤어요.

제가 고른 색상은 10호 핑크 베이스입니다. 베이지 계열도 있었지만, 일본 베이스 제품들이 한국 제품보다 살짝 어둡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핑크 베이스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제형은 굉장히 묽고 촉촉한 타입이에요. 손등에 덜어보면 주르륵 흐르는 정도라, 커버력이 강한 파운데이션이라기보다는 피부를 얇고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글로우 파운데이션에 가까웠습니다.

얼굴에 올렸을 때는 정말 가볍고 편안했습니다.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스킨케어를 한 듯한 촉촉한 광이 은은하게 올라왔어요.

다만 커버력은 높지 않습니다. 잡티를 완벽하게 가려주는 타입은 아니고, 피부톤과 결을 자연스럽게 정돈해주는 정도입니다.

처음 발랐을 때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일부 부위에 살짝 끼임과 뭉침이 보여서 지속력은 조금 더 테스트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바르기는 정말 편하고 피부 표현도 예쁘지만, 단독 추천은 아직 보류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로지로사 퍼프

이번 베이스를 바를 때 사용한 도구는 로지로사 퍼프입니다.

일본 드럭스토어 추천템으로 자주 보이던 제품이라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마침 매장에서 발견해서 구입해왔습니다.

재질은 말랑하고 통통한 모찌 퍼프 느낌이에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대왕 퍼프를 조금 더 밀도 있게 만들어놓은 듯한 촉감이었습니다.

실제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도 정말 편했습니다. 톡톡 두드리기만 해도 베이스가 빠르게 펴 발리고,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느낌이 좋았어요.

일본 메이크업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완성되는 느낌이 있는데, 이 퍼프도 딱 그런 장점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베이스를 빠르게 끝내고 싶은 분들, 아침 메이크업 시간을 줄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퍼프입니다.

주디돌 쉐딩 팔레트 2호

다음은 주디돌 쉐딩 팔레트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분들이 사용하는 걸 여러 번 봐서 궁금했던 제품인데, 저는 평소 쉐딩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 조금 도전하는 마음으로 구입해봤습니다.

제가 고른 색상은 2호입니다. 1호는 조금 더 핑크기가 도는 느낌이라 밝은 피부톤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고, 저는 2호가 제 피부톤에 더 자연스럽게 맞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팔레트 구성은 무펄 하이라이터, 밝은 쉐딩 컬러, 더 진한 쉐딩 컬러, 펄 하이라이터로 되어 있습니다.

발색은 생각보다 꽤 잘 되는 편이었어요. 특히 무펄 하이라이터도 투명하게 사라지는 타입이 아니라 어느 정도 밝아지는 느낌이 있었고, 쉐딩 컬러도 얼굴에 올렸을 때 음영이 자연스럽게 잡혔습니다.

다만 가루날림은 조금 있는 편이었습니다. 브러쉬에 묻혔을 때 가루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양 조절은 필요합니다.

코 쉐딩이나 얼굴 외곽 음영을 자연스럽게 넣고 싶은 분들께는 괜찮은 팔레트였습니다.

마키아쥬 서머 컬렉션 아이섀도우 팔레트

이번 쇼핑에서 가장 기대했던 제품 중 하나는 마키아쥬 서머 컬렉션 아이섀도우 팔레트입니다.

머메이드 컬렉션 느낌으로 나온 제품인데, 컬러 구성이 정말 예뻤어요. 피치 베이지, 오렌지, 브라운, 그리고 크림 타입의 핑크 펄 컬러가 함께 들어 있는 팔레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여름에 쓰기 좋은 청량한 오렌지 무드가 느껴졌습니다.

베이지 컬러는 눈두덩이에 베이스로 깔기 좋고, 오렌지 컬러는 맑고 생기 있게 올라왔습니다. 일본 섀도우 특유의 맑은 쉬머감이 있어서 펄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퍼지는 점이 정말 예뻤어요.

브라운 컬러는 너무 진한 아이라인 컬러는 아니지만, 눈가에 가볍게 음영을 넣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특히 크림 타입의 핑크 펄이 정말 예뻤습니다. 오렌지 메이크업 위에 핑크 펄을 얹으니 묘하게 조화롭고, 눈두덩이가 훨씬 화사해 보였습니다.

오렌지, 코랄, 피치 계열 아이 메이크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본 여행 때 꼭 한 번 테스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조리카 마조르카 B203

애교살용으로는 마조리카 마조르카 B203을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핑크 피치 베이지 느낌의 컬러로, 애교살에 올렸을 때 정말 예쁘게 올라왔습니다.

마키아쥬 팔레트 안에 있는 베이지 컬러와 비슷한 결이지만, 마조리카 마조르카 쪽이 펄감이 조금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눈 밑에 올리면 과하지 않게 밝아지면서도 생기 있는 애교살이 만들어져서, 평소 피치 베이지 애교살 컬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시글램 블러셔 허쉬허쉬

치크는 시글램 블러셔 허쉬허쉬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돈키호테에서 인기 제품으로 보였고, 컬러가 너무 예뻐서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허쉬허쉬는 베이지빛이 살짝 도는 코랄 컬러입니다. 손등 발색에서는 코랄과 베이지가 함께 느껴졌고, 얼굴에 올리니 제 피부에서는 약간 핑크빛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제형은 촉촉하게 발리지만, 피부에 올라가면 어느 정도 고정되는 타입입니다.

처음에는 발색이 아주 강하게 올라오지는 않았는데, 퍼프에 살짝 먹여서 다시 올리니 컬러가 훨씬 잘 보였습니다.

제 피부에서는 발랄한 코랄 느낌으로 올라왔고, 피부톤이 더 밝은 분들에게는 차분한 베이지 코랄처럼 표현될 것 같습니다.

롬앤 듀이풀 워터 틴트 피치 모카

립은 롬앤 듀이풀 워터 틴트 피치 모카를 사용했습니다.

이 컬러는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색상으로 봤는데, 색이 정말 예뻤습니다.

투명하고 차분한 복숭아 컬러인데, 웜톤이 데일리로 바르기 좋은 피치 모카 무드가 느껴졌어요.

저는 먼저 모카로즈 컬러로 립 라인을 잡고, 안쪽에 피치 모카를 발라줬습니다.

롬앤 듀이풀 워터 틴트 특유의 이슬 같은 광이 올라오면서 입술이 무겁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주시 래스팅 틴트보다 조금 더 가볍게 느껴졌고, 착색도 자연스럽게 남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는지 아쉬울 정도로 예쁜 컬러였습니다.

마키아쥬 글로시 틴트

피치 모카 위에는 마키아쥬 글로시 틴트를 안쪽에 살짝 더해줬습니다.

이 제품은 약간의 착색이 있는 글로시 틴트 타입으로, 웜톤에게 잘 맞는 발랄한 레드 코랄 컬러였습니다.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아주 취향은 아니었지만, 컬러와 제형은 정말 예뻤습니다.

안쪽에만 살짝 올려주면 입술에 생기가 더해지고, 전체적으로 잘 익은 복숭아 같은 립 메이크업이 완성됐습니다.

지속력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는 타입이라,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웜톤 립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멀티 파우더와 하이라이터

마무리로는 일본에서 구입한 멀티 파우더와 주디돌 팔레트 안의 하이라이터를 사용했습니다.

멀티 파우더는 파우더처럼도 쓸 수 있고, 하이라이터처럼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얼굴에 올렸을 때 피부가 깔끔하게 밝아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광이 강하게 번쩍이는 타입은 아니고, 아주 미세한 펄감이 살짝 돌면서 매끈하게 화사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마나 얼굴 중앙에 올리기에도 부담이 없고, 모공 부각이 심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 좋았습니다.

주디돌 팔레트 안의 펄 하이라이터도 아주 살짝만 올려줬는데, 은은한 광이 더해져서 메이크업 마무리감이 예뻤습니다.

전체 메이크업 느낌

이번에 구입한 제품들로 완성한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청량한 오렌지 코랄 무드였습니다.

눈에는 마키아쥬 서머 컬렉션의 오렌지와 핑크 펄을 사용했고, 볼에는 시글램 허쉬허쉬로 코랄 생기를 더했습니다.

립은 롬앤 피치 모카와 마키아쥬 글로시 틴트를 함께 사용해서 물먹은 복숭아 느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체적인 색 조화가 정말 예뻤고, 웜톤 분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이 많았습니다.

다만 마키아쥬 파운데이션은 처음 발랐을 때는 굉장히 예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살짝 끼임이 보여서 지속력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색조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일본 드럭스토어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이번 일본 드럭스토어 쇼핑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로지로사 퍼프는 베이스를 빠르고 편하게 바르기 좋았고, 주디돌 팔레트는 쉐딩과 하이라이터를 한 번에 해결하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마키아쥬 서머 컬렉션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오렌지 코랄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예뻤습니다.

마조리카 마조르카 B203은 애교살 컬러로 좋았고, 시글램 허쉬허쉬는 발랄하면서도 차분한 코랄 블러셔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롬앤 피치 모카는 일본 한정 컬러라는 점이 아쉬울 만큼 예쁜 복숭아 립이었고, 마키아쥬 글로시 틴트는 웜톤 생기 립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운데이션은 조금 더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색조 제품들은 이번 일본 여행 쇼핑템 중에서도 특히 잘 산 제품들이라고 느꼈습니다.

추천 대상

일본 드럭스토어 쇼핑 리스트를 찾는 분

오렌지 코랄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분

가을웜, 웜톤에게 잘 맞는 색조를 찾는 분

애교살용 피치 베이지 섀도우를 찾는 분

일본 한정 롬앤 립 컬러가 궁금한 분

돈키호테와 드럭스토어에서 살 만한 뷰티템을 찾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