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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샤넬에서 또 너무 예쁜 신상이 나왔더라고요.
처음에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고 봐서 여행 갔을 때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도 생각보다 빠르게 출시돼서 바로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제품을 보고 싶었지만 이미 재고가 없는 제품도 있어서, 이번에는 샤넬 듀오 밤 제품과 루쥬 코코 글로스 2종을 먼저 가지고 왔어요.
오늘 보여드릴 제품은 코랄 블러셔와 핑크 하이라이터가 함께 구성된 샤넬 듀오 밤, 그리고 루쥬 코코 글로스 436번과 448번입니다.
샤넬 신상 듀오 밤
이번 듀오 밤은 스틱 블러셔와 하이라이터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구입한 색상은 발랄한 오렌지 코랄 블러셔와 핑크빛 하이라이터가 같이 있는 조합이에요.
총 세 가지 색상이 출시된 것으로 보였는데, 코랄 계열도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조금 더 쿨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고, 제가 고른 색상은 더 발랄하고 따뜻한 오렌지 코랄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손등에 발색했을 때는 컬러가 꽤 선명해 보여서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얼굴에 올리면 제형 자체의 투명함 덕분에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됐습니다.
형광기가 너무 강하게 도는 느낌은 아니고, 봄여름에 생기 있게 쓰기 좋은 맑은 코랄 블러셔 느낌이에요.
블러셔 발색 후기
블러셔는 필리밀리 미니 스펀지를 사용해서 올려봤습니다.
발색은 꽤 잘 되는 편이지만, 크림 밤 제형 특유의 투명함이 있어서 피부 위에서는 맑고 생기 있게 올라왔습니다.
손등 발색만 봤을 때보다 얼굴에 올렸을 때 훨씬 예뻤어요. 쨍한 코랄이 그대로 올라온다기보다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혈색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파우더를 따로 올리지 않았는데도 피부가 답답해 보이지 않고, 생기와 광이 동시에 살아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처럼 듀이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핑크 하이라이터 발색 후기
하이라이터는 스틱 그대로 얼굴에 바르기보다는 손등에 살짝 녹인 뒤 손이나 스펀지로 톡톡 올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여름에 밤 타입 하이라이터를 쓰면 베이스가 밀리거나 녹을까 봐 걱정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생각보다 베이스 까짐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라이터는 핑크빛 밑색이 살짝 깔려 있고, 광감과 펄감이 함께 살아나는 타입이에요.
기존 샤넬 바움 에쌍시엘과 비교하면 광 자체의 느낌은 비슷하지만, 이번 듀오 밤 하이라이터는 색감이 더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컬프팅보다는 조금 더 티가 나고, 센틸멍보다는 펄감이 덜 도드라지는 중간 정도의 느낌이라 활용하기가 더 좋았습니다.
광은 예쁘게 살아나지만 펄이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니어서, 블러셔 위쪽에 가볍게 얹어주기 좋았어요.
기존 샤넬 바움 에쌍시엘과 비교
제가 가지고 있는 샤넬 바움 에쌍시엘 스컬프팅과 센틸멍도 함께 비교해봤습니다.
스컬프팅은 잔잔한 펄감이 느껴지는 하이라이터 밤이고, 트랜스페어런트는 펄감이 거의 없는 투명한 광 중심의 제품이었습니다.
센틸멍은 반사광이 정말 예쁘지만, 얼굴에 올렸을 때 펄감이 꽤 크게 도드라져서 데일리로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어요.
이번 듀오 밤 하이라이터는 딱 그 중간 느낌입니다.
스컬프팅보다는 조금 더 존재감이 있고, 센틸멍보다는 펄이 과하게 튀지 않아서 실제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훨씬 편했습니다.
색감도 피치와 핑크의 중간처럼 올라와서 블러셔와 함께 사용했을 때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436
함께 구입한 립 제품은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436번과 448번입니다.
먼저 436번은 팝한 느낌의 레드 코랄 컬러예요. 살짝 체리빛도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발랄한 무드가 강한 색상입니다.
입술에 단독으로 발랐을 때도 발색이 꽤 잘 올라왔습니다. 글로스인데도 색이 흐릿하게만 올라오는 타입이 아니라, 컬러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편이에요.
저는 22호에서 23호 정도의 가을 웜톤 피부라, 단독으로 바르면 살짝 흰기가 도는 코랄처럼 발색됐습니다.
그래서 더 팝한 레드 코랄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안쪽에 코랄 틴트를 먼저 깔고 그 위에 436번을 올리면 훨씬 예쁠 것 같아요.
그래도 단독으로 발라도 충분히 예뻤고, 평소 립글로스를 단독으로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단독 사용도 가능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448
448번은 말린 장미 계열의 컬러입니다.
매장에서 봤을 때도 정말 예뻤는데, 막상 발라보니 저한테는 데일리로 쓰기 좋은 로즈 코랄 느낌으로 올라왔습니다.
피부톤이 밝은 분들에게는 조금 더 딥하게 올라올 수 있을 것 같고, 저처럼 가을 웜톤이면서 22호에서 23호 정도 피부톤이라면 데일리 립으로 정말 예쁘게 쓸 수 있는 색상입니다.
436번이 여름에 발랄하게 쓰기 좋은 컬러라면, 448번은 조금 더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로즈 코랄 무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48번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가을 웜톤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색상이었어요.
루쥬 코코 글로스 제형감
이번 글로스는 발색력, 촉촉함, 끈적임 적은 사용감이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글로스 특유의 끈적이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입술 위에서 답답하거나 들러붙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 머리카락이 살짝 붙는 정도는 어쩔 수 없지만, 일반적인 글로스에서 느껴지는 끈적끈적한 불편함은 확실히 덜했어요.
무엇보다 보습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실제로 바르고 오래 있었을 때도 입술이 건조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간만에 정말 괜찮은 립글로스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이번 샤넬 신상 듀오 밤은 봄여름에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잘 맞을 제품이었습니다.
블러셔는 맑고 투명한 오렌지 코랄로 올라와서 얼굴을 생기 있게 만들어주고, 하이라이터는 핑크빛 광이 자연스럽게 더해져 피부가 한층 더 건강해 보였습니다.
기존 바움 에쌍시엘의 광을 좋아하지만 펄감이나 사용감이 조금 아쉬웠던 분들이라면, 이번 듀오 밤도 테스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루쥬 코코 글로스는 436번과 448번 모두 예뻤습니다.
436번은 발랄한 레드 코랄 무드로 여름에 잘 어울리고, 448번은 가을 웜톤에게 데일리로 추천하고 싶은 로즈 코랄 컬러였습니다.
글로스인데도 발색이 좋고, 촉촉하면서도 끈적임이 적어서 평소 글로스를 잘 쓰지 않는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대상
생기 있는 코랄 블러셔를 좋아하시는 분
듀이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시는 분
기존 샤넬 바움 에쌍시엘 광을 좋아하셨던 분
끈적임 적은 립글로스를 찾는 분
가을 웜톤 데일리 로즈 코랄 립을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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