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3cubhy4Wpw
메이크업 브러시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았지만, 그동안은 특별한 기준 없이 손에 익은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최근 르브와 매장에서 새로운 브러시를 구매한 뒤 메이크업 과정이 훨씬 간편해졌고, 같은 화장품도 브러시에 따라 표현이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구매한 르브와 브러시와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피카소, 맥, 수아도르, 화홍M 브러시를 함께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브러시
베이스 메이크업
-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
블러셔
- 르브와 블러셔 브러시 F225L
- 시코르 블러셔 브러시
아이 메이크업
- 르브와 아이섀도우 브러시 3414G
- 피카소 207A
- 맥 219S
- 수아도르 이사배 총알 브러시 04
- 화홍M 263
가장 추천하는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
이번 브러시 컨텐츠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였습니다.
일반적인 파운데이션 브러시보다 면적이 넓고 모가 촘촘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브러시 끝부분은 살짝 모아져 있어 피부 위에서 스파출라처럼 얇고 고르게 베이스를 펼쳐줍니다.
손등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덜어낸 뒤 브러시 끝부분에 제품을 묻혀 얼굴에 쓸어주면 됩니다.
볼처럼 넓은 부위는 두세 번만 쓸어도 제품이 빠르게 펼쳐졌고, 코와 턱처럼 좁은 부위도 브러시 끝부분으로 정리하기 쉬웠습니다.
브러시 자국이 거의 남지 않는 이유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붓 자국입니다.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모가 매우 촘촘하고 넓게 구성돼 있어 제품이 한쪽에 몰리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 가볍게 쓸어주는 것만으로 베이스가 균일하게 펼쳐졌습니다.
마지막에 퍼프로 강하게 두드릴 필요도 없었습니다. 가볍게 한두 번 밀착시키는 것만으로 피부 표현이 깔끔하게 완성됐습니다.
파운데이션 브러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양한 제형에 활용하기 좋은 브러시
촉촉한 컨실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비비크림처럼 서로 다른 제형을 사용해도 제품의 장점을 잘 살려줬습니다.
베이스를 얇게 펼쳐주면서 필요한 커버력은 유지해주기 때문에 피부가 두꺼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들뜨거나 뭉치는 부분도 적었고, 모공과 피부결도 자연스럽게 정리됐습니다.
쿠션 제품도 퍼프 대신 브러시로 바르면 보다 얇고 균일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파운데이션 브러시와 비교
그동안 메이크업포에버 106, 피카소 윤기창조, 맥 스킨케어 브러시 등 다양한 베이스 브러시를 사용해봤습니다.
각 제품마다 장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 항목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 특징
| 크기 | 일반 브러시보다 넓은 편 |
| 모 밀도 | 촘촘함 |
| 피부 표현 | 얇고 균일함 |
| 붓 자국 | 거의 남지 않음 |
| 사용 난도 | 쉬운 편 |
| 추천 제형 | 파운데이션, 컨실러, 비비크림, 쿠션 |
빠르게 메이크업해야 하는 날이나 브러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메이크업 지속력
맥 파운데이션과 비비크림을 섞어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발라본 날에는 약 13시간에서 14시간 동안 피부 표현이 비교적 깔끔하게 유지됐습니다.
물론 지속력은 베이스 제품과 피부 상태의 영향도 받지만, 브러시가 제품을 얇고 균일하게 밀착시키면서 지속력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두껍게 바르지 않으면서 파운데이션의 커버력과 밀착력을 충분히 살려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르브와 블러셔 브러시 F225L
르브와 블러셔 브러시 F225L은 피카소 포니 14처럼 비교적 작고 납작한 형태의 브러시입니다.
넓고 풍성한 블러셔 브러시가 색을 전체적으로 연하게 퍼뜨리는 데 적합하다면, 르브와 브러시는 원하는 위치에 조금 더 선명하게 컬러를 올릴 때 좋았습니다.
샤넬 로즈 이니셜 블러셔를 사용해 비교해보니, 넓은 시코르 브러시는 색이 물들듯 부드럽게 표현됐습니다.
반면 르브와 F225L은 한 번만 터치해도 색이 조금 더 선명하게 올라왔습니다. 그렇다고 발색이 한곳에 뭉치지는 않았고, 경계는 자연스럽게 퍼졌습니다.
넓은 브러시와 작은 브러시 사용법
블러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을 때는 두 가지 브러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넓고 풍성한 브러시로 볼 전체에 컬러를 얇게 깔아줍니다. 이후 르브와 F225L로 광대 위쪽이나 볼 중심에 컬러를 한 번 더 올리면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브러시 형태표현 방식추천 용도
| 넓고 풍성한 브러시 | 수채화처럼 연하고 넓게 표현 | 전체적인 혈색 |
| 작고 납작한 브러시 | 비교적 선명하고 정교하게 표현 | 볼 중앙, 포인트 블러셔 |
블러셔가 지나치게 진하게 올라오는 것이 걱정된다면 넓은 브러시를, 발색이 잘 보이지 않거나 원하는 위치에 집중적으로 올리고 싶다면 작은 브러시를 추천합니다.
르브와 아이섀도우 브러시 3414G
르브와 아이섀도우 브러시 3414G는 베이스 섀도우를 바를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브러시가 납작한 형태라 섀도우 피그먼트를 충분히 머금지만, 눈두덩에 바를 때 컬러가 한곳에 뭉치지 않았습니다.
모가 부드러워 눈가에 닿을 때 자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섀도우를 여러 번 쓸어도 경계가 자연스럽게 블렌딩됐습니다.
베이스 컬러를 빠르고 균일하게 깔고 싶거나 아이섀도우가 자주 얼룩지는 분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천연모 브러시의 부드러운 발색
이번에 사용한 르브와 아이 브러시와 블러셔 브러시는 천연모 제품입니다.
천연모 브러시는 파우더를 적당히 머금은 뒤 피부 위에 부드럽게 풀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컬러가 한 번에 강하게 찍히기보다 여러 번 자연스럽게 쌓이기 때문에 블렌딩이 쉬웠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라 천연모 브러시에 처음 입문하는 분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피카소 207A
피카소 207A는 베이스와 포인트 음영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섀도우 브러시입니다.
르브와 브러시로 눈두덩 전체에 베이스를 깐 뒤 피카소 207A로 쌍꺼풀 라인과 눈꼬리에 한 단계 짙은 컬러를 올리면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발색이 지나치게 강하게 올라오지 않고 맑게 퍼지는 편이라 진한 섀도우를 사용할 때도 실수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몇 년 동안 사용해도 형태가 비교적 잘 유지됐고, 시간 없이 빠르게 아이 메이크업을 해야 할 때 한 개만 사용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맥 219S 총알 브러시
맥 219S는 눈꼬리와 쌍꺼풀 라인에 깊은 음영을 더할 때 사용하는 총알 브러시입니다.
끝부분이 둥글고 모가 적당히 퍼져 있어 컬러를 진하게 찍기보다 자연스럽게 블렌딩해주는 역할이 강했습니다.
눈두덩 전체보다는 눈꼬리와 아이라인 주변처럼 좁은 부위에 음영을 넣을 때 적합합니다.
컬러가 너무 진하게 올라왔을 때 경계를 풀어주는 용도로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수아도르 이사배 총알 브러시 04
수아도르 이사배 총알 브러시 04는 맥 219S보다 모가 조금 더 좁고 밀집된 형태입니다.
같은 섀도우를 사용해도 발색이 더욱 진하고 밀도 있게 올라왔습니다. 아이라인 가까이에 짙은 음영을 넣거나 눈꼬리를 강조할 때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맥 219S가 블렌딩 중심이라면, 수아도르 이사배 브러시는 발색과 포인트 표현에 조금 더 적합한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제품발색블렌딩추천 용도
| 맥 219S | 중간 | 높음 | 눈꼬리 음영, 경계 풀기 |
| 수아도르 이사배 04 | 높음 | 중간 | 아이라인 음영, 포인트 발색 |
화홍M 263 브러시
화홍M 263은 얇고 납작한 스퀘어 형태의 브러시입니다.
진한 섀도우나 젤 타입 제품을 브러시 끝에 소량 묻힌 뒤 눈꼬리에 아이라인 가이드를 잡을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펜슬 아이라이너를 바로 사용하면 번지거나 양쪽 모양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화홍M 263으로 먼저 가이드를 만든 뒤 펜슬을 따라 그리면 아이라인을 훨씬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라인이 지나치게 진하게 그려졌다면 맥 219S처럼 블렌딩이 잘 되는 브러시로 경계를 가볍게 풀어주면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아이 메이크업 브러시 사용 순서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르브와 3414G로 눈두덩 전체에 베이스 컬러를 깔아줍니다.
- 피카소 207A로 쌍꺼풀 라인과 눈꼬리에 중간 음영을 더합니다.
- 맥 219S 또는 수아도르 이사배 04로 깊은 음영을 추가합니다.
- 화홍M 263으로 아이라인 가이드를 잡습니다.
- 경계가 진할 경우 베이스 브러시로 전체를 다시 가볍게 블렌딩합니다.
브러시를 여러 개 사용하는 이유는 각 단계의 컬러가 섞이거나 탁해지는 것을 줄이고,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발색하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섀도우도 브러시에 따라 달라지는 발색
나스 오르가즘을 르브와 3414G와 피카소 207A로 각각 발색해보니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르브와 브러시는 제품이 가진 컬러와 펄을 비교적 선명하게 표현했습니다. 섀도우 본연의 색감과 광을 충분히 보여주고 싶은 경우에 적합했습니다.
피카소 207A는 펄감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으면서 컬러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했습니다. 수채화처럼 여리여리한 음영을 만들고 싶을 때 잘 맞았습니다.
브러시발색 특징
| 르브와 3414G | 컬러와 펄을 비교적 선명하게 표현 |
| 피카소 207A | 컬러를 맑고 부드럽게 블렌딩 |
같은 아이섀도우라도 브러시의 모 밀도와 형태에 따라 발색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브러시를 하나만 고른다면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하나만 고른다면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용법이 쉽고 붓 자국이 적으며, 베이스 제품을 얇고 균일하게 표현해줬습니다. 피부 표현과 편의성, 지속력까지 전체적인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아이섀도우 브러시를 하나만 고른다면 원하는 발색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컬러를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르브와 3414G가 적합합니다. 자연스러운 블렌딩과 다양한 활용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피카소 207A를 추천합니다.
눈꼬리와 아이라인 주변에 포인트 음영을 자주 넣는다면 맥 219S나 수아도르 이사배 04를 추가하면 좋습니다.
최종 후기
메이크업 브러시는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도구가 아니라 제품의 발색과 피부 표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르브와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베이스를 빠르고 균일하게 펼쳐줬고, 피부를 얇고 매끈하게 표현해줬습니다.
르브와 블러셔 브러시는 원하는 위치에 컬러를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올리기 좋았고, 아이섀도우 브러시는 부드러운 사용감과 뛰어난 블렌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해도 브러시에 따라 색의 선명도와 경계, 펄 표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이 자주 뭉치거나 원하는 발색이 나오지 않는다면 화장품을 바꾸기 전에 현재 사용하는 브러시의 크기와 모양, 모의 밀도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뷰티 몬스터의 잡식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샤넬 신상 듀오 밤 & 루쥬 코코 글로스 436, 448 발색 후기 (0) | 2026.07.06 |
|---|---|
| 디올 신상 블러셔 포멜로 & 스틱 하이라이터 글레이즈드 로지 발색 후기 (0) | 2026.07.05 |
| 올리브영 신상 색조 추천 - 웨이크메이크·프레시안·라카·3CE로 완성한 로즈 메이크업 (1) | 2026.06.26 |
| 아르마니 파워 패브릭 쿠션 신형 후기 - 구형·루미너스 실크 글로우 쿠션 색상 및 피부 표현 비교 (0) | 2026.06.25 |
| 샹테카이 바이오 리프팅 컨실러 후기 - 샤넬·맥·프라다 컨실러 비교와 7시간 지속력 (0) | 2026.06.24 |